신한銀, ‘THE Bank 약국대출’ 판매

입력 2007-05-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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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약국에서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THE Bank 약국 대출’을 9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의약품관련 전용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하는 대출상품으로 전국에 소재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구매자금, 운전자금, 창업자금, 시설자금 등 약국운영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지원하는 팩키지형 맞춤 상품이다.

대출대상은 건강보험급여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한 약국(개인사업자 및 법인)이며 자금용도 및 담보유무에 따라 구매자금대출, 신용대출, 담보대출로 구분해 지원한다.

구매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은 매출액 및 신용도에 따라 최고 2억원 한도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까지, 금리는 약국 신용도별로 차등 적용된다.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계좌 신규 등 부수거래 실적에 따라 금리 감면이 가능하다.

의약품구매결제시스템(일명 Pharm Pay 서비스)은 전용단말기를 은행에서 무상 공급하며, 최초 서비스 가입 후 은행에 방문할 필요 없이 대출거래 뿐 아니라, 잔액조회, 타행송금/계좌이체 등 은행 거래가 전용단말기를 통해 모두 이루어져, 일과 중 은행 방문이 어려웠던 약사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약국의 경우 기존 카드단말기를 전용단말기로 교체해 통신비, 단말기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고, 약품 제조, 도매상은 판매대금을 즉시 현금으로 결제 받을 수 있는 등 기존의 의약품관련결제 시스템을 선진적으로 개선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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