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전현무 저급한 진행 논란…과거 중국인과 고려대 폄하해 구설

입력 2015-12-31 12:34수정 2015-12-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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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의 저급한 진행이 구설에 올랐다. (뉴시스)

방송인 전현무가 저급한 진행으로 구설에 올랐다. 과거 방송인으로서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 역시 다시 비난받고 있다.

30일 열린 '2015 SAF(SBS Award Festival) 연예대상'의 MC를 맡았던 전현무가 무례한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전현무는 이날 대상 후보 강호동을 인터뷰하면서 강호동이 "염치없지만 (대상에)욕심이 난다"고 말하자 "올해 어떤 활약을 하셨죠?"라고 비꼬듯 물었다.

이어 강호동이 "(긴장해서) 손에 땀이 난다"고 말하자 "그건 살이 쪄서 그렇다"고 맞받아쳐 그를 머쓱하게 했다.

시상자로 나온 슈와 육중완에게도 거침없이 막말을 이어갔다. 전현무는 "할 말도 없으면서 억지로 만들어내지 말고 시상이나 하라"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이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전현무의 SNS에 올렸다. 누리꾼들은 전현무의 SNS 등에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저급한 진행","당신 때문에라도 꼭 강호동이 재기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며 강호동에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전현무는 KBS 근무시절 회사에 알리지 않고 외부행사에 MC활동을 하거나, 지각으로 생방송을 펑크내는 등 물의를 빚었다. DJ발탁 4일만에 지각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의 막말은 종종 방송가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선배 아나운서인 방송인 백지연의 의도와 달리 그녀를 폄하해 물의를 빚자 공식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가장 큰 논란은 중국인과 고려대학교에 대한 폄하 발언이었다. KBS 재직시절 전현무는 연세대 축제에 게스트로 출연해 "중국인과 고려대학교 학생의 공통점이 무엇인줄 아느냐"고 운을 던졌고 이어 "구리다는게 공통점이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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