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15 SBS 연예대상')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지석진은 최정윤과 함께 프로듀서상을 시상하기 위해 등장했다.
두 사람이 시상을 위해 등장하자 "너의 물건은 모두 다 버린 줄 알았는데 아주 예전에 너의 흔적 다 지웠었는데"라는 가사의 감미로운 곡이 흘러나왔다.
최정윤은 지석진에게 "지석진 씨 방금 우리 걸어나올 때 나왔던 음악이 뭐죠?"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이게 그냥 제가 얼마전에 발표했던 노래인데 생소하실 거에요. 한국에선 전혀 활동을 안했으니깐. 다 모르는 눈치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최정윤은 "그러면 혹시 불운의 명곡이었던 '난 알아요'만큼 인기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그 노래는 제목만 아는 노래고, 이 노래는 중국에서 조금 사랑해줘서 모 차트에서 6위까지 올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등장할 때 흘러나온 곡은 지석진이 올해 발표한 '머리핀'이라는 곡으로, 한국과 홍콩의 합작 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 OST로도 이용됐다.
'머리핀'은 이별의 아픔을 잊고자 많은 시간을 홀로 보낸 남자가 어느 날 침대 밑에서 이별한 연인의 머리핀을 발견하면서 모든걸 잊은줄 알았는데 잊지 못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석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당시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