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IT 잠재력 활용, 국가경쟁력 키워야"

입력 2007-05-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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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IT 잠재력을 활용해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 국가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7일 미래전략연구실 정찬모 연구위원 등은 최근 세계적 변화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거시적 국가전략 및 IT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분석한 ‘글로벌화와 통일에 대비한 IT 미래전략’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화에 따른 미래 트렌드를 크게 ▲영토국가에서 네트워크국가로의 전환 ▲일방주의에서 비대칭적 다자주의로의 전환 ▲동아시아에 경제적 지역공동체의 출현 ▲지식과 정보에 기반 한 소프트파워의 중요성 증대로 정리하고, 이에 따른 정책이슈들을 고찰, 우리가 가진 IT잠재력을 활용해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글로벌화’와 ‘통일’에 대비한 한국의 IT미래전략 방향틀을 수립하기 위해 경제·사회·문화·IT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양수길, 유병화, 이어령, 경상현, 전길남, 손연기, 김선배)들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화와 IT혁명이라는 환경 하에서 지향해야 할 미래한국의 국가모델로 ▲희망한국 비전을 체계적, 구체적으로 구현해 내는 프로그램 국가 ▲IT와 지식·정보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 역동성을 유지하는 국가 ▲중국과 일본,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가교국가에서 지식네트워크의 허브국가 ▲IT 경쟁력을 인류의 행복을 위해 쓰는 지혜국가 ▲IT를 활용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형 국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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