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레슨] 드라이브샷 시 ‘왼 무릎 벽’ 유지하기…완전히 펴도 관절 손상 위험

입력 2015-12-31 07:13수정 2015-12-3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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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무릎 벽을 유지하라.” 스윙 시 비거리와 방향성 유지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말이다. 사실 이 말은 골프 입문과 동시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들어왔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왼 무릎 벽’이라는 말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아마추어 골퍼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왼 무릎 벽’에 대한 정의를 내리면 지나치게 굽혀도, 완전히 펴도 안 된다. 지나치게 굽히면 임팩트 이후 스윙 밸런스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왼 무릎을 완전히 펴면 무릎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관절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결국 ‘왼 무릎의 벽’은 스윙 밸런스를 잃지 않을 만큼 적당한 각도를 만드는 것이다. 만약 “왼 무릎의 적정 각도를 가늠하기 힘들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왼 무릎의 벽’을 만들어보자.

우선 어드레스 스탠스를 취한 상태에서 양손을 왼 무릎 안쪽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양손으로 왼 무릎 안쪽을 누른다. 이때 왼 무릎이 양손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왼 무릎 각도를 찾도록 한다.

이 같은 동작은 스윙 연습 전후 클럽 없이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왼 무릎 벽’이 완전히 몸에 익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실시하자.

▲어드레스 스탠스를 취한한 뒤 양손을 왼 무릎 안쪽에 올려놓는다.

▲양손으로 왼 무릎 안쪽을 눌러준다. 이때 양손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왼 무릎 각도를 만들어야 한다.

▲왼 무릎을 지나치게 구부리며 양손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중심이 무너진다.

▲왼 무릎을 완전히 펴면 관절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프로골퍼 조현은

- 건국대학교 학사, 한국체대 사회체육대학원 석사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 전 LG 트윈스 프로야구 선수

- ㈜피엔에프위너스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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