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IT대형주 모처럼 동반강세…1580선 안착

입력 2007-05-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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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1580선에 올라섰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데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까지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급속히 회복시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16.72P) 오른 1584.46P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폭증하며 각각 4억2879만주와 4조8822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12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4일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852억원, 2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도 종이목재, 의약품, 금융업, 은행, 보험업 등이 하락했을 뿐 이외 업종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가 각각 4.5%와 2.8%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1.9% 상승하는 등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대형 기술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이 4.8%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동반 상승했다.

SK텔레콤이 2.6% 상승했고, KT가 1.2% 오르는 등 통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상승했고, 현대자동차도 1.2% 올라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1~2% 하락하는 등 대형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고, SK도 2.2% 내려 엿새만에 하락 반전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50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60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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