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중국 방문 통해 현장경영 강화

입력 2007-05-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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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중국에 대한 현장경영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0일 2~3일의 일정으로 베이징에 위치한 'SK 차이나'를 방문, SK그룹이 중국에서 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중국 방문은 현장경영을 중시하던 최 회장의 경영철학의 실천일 뿐만 아니라 '제2의 SK'라고 공공연하게 밝혔던 중국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의 경우 지난 달 중국정부의 제2인자라고 불리는 원자바오 총리가 내한했을 때 순방을 하는 등 재계에서는 다른 그룹에 비해 중국내 위상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SK차이나'는 SK그룹의 對중국 사업의 사령부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최 회장의 이번 'SK 차이나' 방문은 SK그룹의 중국 사업에 대한 재정비 차원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현장경영은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되던 것"이라며 "중국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차원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지 커다란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이 중국에 이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 방문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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