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2016 재기가 기대되는 10인’ 9위

입력 2015-12-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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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뉴시스)

류현진(28ㆍLA 다저스)이 ‘2016년 재기가 기대되는 10인’ 중 9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2016년 재기가 기대되는 10인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데릭 홀랜드(10위)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의 예상 증가 수치로 정해졌으며, 류현진은 WAR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부상이 없을 때 메이저리그 상위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6시즌의 류현진에게는 의문점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2014년 어깨 문제로 두 차례 경기에 결장했고, 2015년 스프링 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느낀 뒤 지난 5월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다. 최근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 중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내년 스프링캠프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며 “잭 그레인키를 떠나보내고,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하지 못한 다저스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헨리 라미레스가 1위로 선정됐다. 이밖에 다르빗슈 유, 파블로 산도발, 앤서니 렌돈, 마르쿠스 스트로먼, 호세 페르난데스, 애덤 웨인라이트, 야시엘 푸이그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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