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에 투자하려는 수요자들 중 90% 가량이 상가 분양가는 10% 이상 거품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연구소가 지난 3월21일부터 5월6일까지 '상가 분양가 거품 수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88명중 54.9%(158명)가 “분양가중 10~15%가 거품”이라고 답했다.
또 “분양가중 15~20%가 거품이다”고 답한 응답자도 22.6%(65명)에 달했고, 분양가 거품을 20%이상 보는 응답자도 16.7%(48명)에 달해 상가투자 의지를 가진 수요자들도 대부분이 상가 분양가가 거품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최근 일부 단지내상가, 근린상가등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수익률 보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따라서 분양을 받을시에는 업체측의 제시 수익률 보다 주변 임대시세를 감안해 2% 내외로 하향 조정후 실제 수익률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