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뿐 아니라 자산가격도 주시...지준율 추가 인상 여지
로이터 및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우 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중국증시의 버블이 우려되며 물가뿐 아니라 자산가격을 주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저우 총재는 또 그동안 11개월 동안 7차례의 지준율인상에도 대출과 물가상승을 잡지 못했지만 추가적으로 지준율을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차상품의 물가가 급등했고 노동비용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최근 물가상승의 가속화는 정상적인 것”으로 “물가상승압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예기치 못했던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저우 총재는 지급준비율 인상의 심리적 효과가 약화되고 있는 것을 인정했다. “심리적 영향의 약화는 오히려 좋은 일이다. 사람들이 더 이상 당황스러워 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골드만 삭스 홍콩의 이코노미스트인 리앙홍은 지급준비율 인상이 통화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효과적인 수단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금리인상이 더 효과적인 금융긴축 수단이라는 의미다.
현재 블룸버그의 조사에 의하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중 중국이 두 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