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스터 시티와 0-0 무승부…리그 3위 도약

입력 2015-12-30 07:05수정 2015-12-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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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페르난지뉴(왼쪽)와 로버트 허스가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거두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는 승점 39점으로 선두를 되찾지 못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36점으로 리그 3위가 됐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는 아게로, 케빈 데 브루잉, 스털링을 공격진에 세우고,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를 중원에 배치했다. 이에 맞서 레스터 시티는 미드필드 5명을 기용하는 라인업을 가동했다.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8분 케빈 데브루잉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전반 27분 스털링이 발리슈팅을 선보였지만, 모두 레스터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 레스터는 전반 40분 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끊어내며 역습 기회를 잡았다. 제이미 바디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19분 아게로 대신 윌프레드 보니를, 후반 28분 실바 대신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31분 레스터 시티의 크리스티안 폭스에게 슈팅 기회를 내줘 위기를 맞았다. 조 하트의 선방으에 가까스로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오타멘디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심판은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득점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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