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9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찾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 신형 슬림게이트 32대가 설치돼 이용이 한결 편해진다.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은 대형 캐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출구 폭이 좁은 형태의 턴스타일 게이트를 오가면서 불편을 겪는 것을 보고 서울메트로에 슬림게이트 교체 설치를 요청해 29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예산으로는 총 6억5700만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턴스타일 게이트 28대를 철거하고 신형 슬림게이트 32대를 설치했다. 슬림게이트는 턴스타일 게이트보다 폭이 약 5cm 넓다.
분당 통과 인원도 60명으로 구형(32명)에 비해 승객 통과 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 게이트에 설치된 단말기도 양방향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