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동차 시장 위축 전망… 완성차 VS 수입차 희비 엇갈릴 듯

입력 2015-12-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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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 시장이 올해보다 판매가 줄어들면서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수입차 판매는 지속해서 늘어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업계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은 29일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2016년 자동차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국내 자동차 판매는 올해보다 3.1% 줄어든 17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소세 인하 종료 후유증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출시 감소, 볼륨급 신차 연말 출시로 대기 수요 형성 등이 악재로 작용해 내년 차 판매가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박 소장은 분석했다.

아울러 수입차 시장은 내년에 7.5% 증가한 26만1000대를 판매해 7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제공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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