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25원 지지 강도 테스트할 듯”

입력 2007-05-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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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7일 원/달러 시장은 925원 지지 강도를 테스트하는 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FOMC, ECB 통화정책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부분 달러 약세 지지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증시는 골든위크 연휴 끝에 오늘 문을 열고, 노동절 연휴중인 중국은 8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이번 주 역시 미국이나 국내 주식시장 모두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만 극복된다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 주 926원90전~931원50전의 5원 미만의 좁은 레인지에 갇힌 서울 외환시장은 여전히 재료 부재 속에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이며 금주 예정되어 있는 국내외 재료들이 수급장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 외환시장에 큰 모멘텀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 NDF 원/달러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서울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기대한 연저점 테스트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25원대의 개입 경계감이 한 풀 꺾이고 있고 글로벌 달러 약세 재개에 그동안의 답답함을 한 번 풀어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금일은 당국의 눈치를 살피면서 연저점인 925원대의 지지 강도를 테스트해보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역외 동향과 외국인의 주식매매동향이 테스트 강도에 힘을 실어줄지도 주목된다.

외환은행은 7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4~927원, 금주 예상범위를 922~932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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