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는 7일 한 대에서 4개 레이저빔이 분할돼 나오는 멀티빔 레이저마킹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는 새로 개발된 마킹기는 분할된 레이저가 서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 운영 인력 감소로 전체 운영비 절감 효과와 기존 마킹기보다 속도가 최대 8배 빨라 초당 4000자를 새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규동 대표는 “마킹기 한 대가 두 대 이상 작업을 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기기 간소화로 공간 효율성도 높다”며 “이번 멀티빔 개발로 2조원 규모의 범용 레이저마킹 시장에 이오테크닉스가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859억원을 올린 이오테크닉스는 8일 싱카포르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시회에 참가해 새 마킹기를 선보이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