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도면 유출… '카툭튀' 줄이고 화면 더 키웠다

입력 2015-12-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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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안드로이드어소리티)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설계 도면이 유출됐다.

해외 IT전문매체인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샤이 미즈라치(Shai Mizrachi)로부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로 추정되는 도면을 입수해 29일 공개했다. 샤이 미즈라치는 이스라엘에서 IT관련 강의를 하는 전문가로, 갤럭시S6의 디자인을 출시 전 정확히 예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S7 기본 모델은 5.2인치, 갤럭시S7 엣지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5.1인치)보다 다소 화면이 커지는 것이다.

또한 갤럭시S7은 전체적인 느낌을 갤럭시S6 디자인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후면을 갤럭시노트5와 같이 라운드 처리해 그립감을 높였다. 반면, 갤럭시S7 엣지는 특유의 좌우 라운드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 밖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모두 후면 카메라 돌출 부위를 줄였다. 갤럭시S6의 경우 전작과 달리 후면 카메라가 많이 튀어나와 있어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사양을 살펴보면 갤럭시S7은 5.2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경우 미국·중국용 버전은 스냅드래곤 820을, 유럽 및 아시아 버전은 엑시노스 8890을 탑재한다. 또 4GB 램,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OIS 기능)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S7 엣지는 5.5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부분의 사양이 갤럭시S7과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S7은 32GB, 64GB 모델에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갤럭시S7 엣지는 내부 메모리는 동일하지만 확장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두 모델은 모두 내년 2월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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