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상공인 교육사업 대폭 개편

입력 2015-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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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 교육사업을 대폭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기술ㆍ경영지식 습득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교육은 바우처 방식을 도입한다. 내년 1만명 대상으로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강좌를 직접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수요자 주도형 교육지원방식으로 운영되며, 교육비의 70%를 지원한다.

또한, 신사업 분야의 창업을 꿈꾸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해 신사업 사업화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한다. 1500명이 대상이며, 1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화에 필요한 실전교육을 통해 ‘창업 맛보기’를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료생 중 공모를 통해 1000만원 이내의 사업화자금도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 신설된 예비창업자를 위한 ‘소상공인사관학교’는 현장중심으로 실전교육이 강화된다. 업종별 전문실습교육을 확대하고, 점포체험기간도 연장된다. 사관학교 수료생에게는 업체당 1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하며, 평가를 통해 2500만원 이내의 사업화자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업종 전환 소상공인에게 교육ㆍ멘토링을 지원하는 ‘재창업패키지’는 지원규모를 기존 19억5000만원에서 52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내년에는 특화형 또는 비생계형 업종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후 동종 또는 유사업체에서의 수습체험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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