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가 급락으로 상품가격이 부진하고 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60달러(0.7%) 빠진 온스당 1068.3달러로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주 1%가량 상승했지만 향후 전망은 비관적이다. 전문가들은 국제금값이 6분기 연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최장 하락세다. 금값은 올해 들어 약 10%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공급 과잉 우려가 되살아나며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9달러(3.39%) 급락한 배럴당 36.8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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