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자세 요가…"임산부에 다리 안쪽 근육-고관절 풀어"

입력 2015-12-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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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요가 중 이른바 '박쥐 자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연령층 구분 없이 '건강한 몸매 만들기'가 화제인 가운데 운동 중 요가, 필라테스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가운데 요가는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군살 없이 매끈한 몸매를 만들어 준다. 특히 요가 중 박쥐 자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박쥐 자세는 다리를 넓게 벌린 동작이 마치 날개를 펴고 날으는 박쥐를 연상케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리 안쪽과 뒤쪽의 근육, 인대를 강화시켜 다리 곡선을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박쥐 자세 운동 순서는 먼저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양옆으로 최대한 벌린다. 허리는 세우고 발뒤꿈치와 무릎에 힘을 주어 다리를 쭉 뻗는다.

이어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천천히 상체를 아랫배, 가슴, 턱 순서로 앞으로 숙인다. 자기 몸 상태에 맞춰 손 또는 팔꿈치, 아랫배, 턱 등을 바닥에 대고 20~30초간 복식 호흡한다.

마지막으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을 들어올리고 다리를 모아 휴식한다.

박쥐 자세의 운동효과로는 아랫배와 허벅지 군살을 제거하며 다리 곡선을 매끈하게 만든다.

특히 어깨결림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어떤 운동이건 주의는 필요하다. 박쥐 자세를 취할 때는 무리하게 다리를 너무 벌리지 않아야 하며, 가슴을 펴고 등이 굽지 않게 하고 무릎을 굽히지 않는다. 또 호흡이 편할 정도로 앞으로 숙인다. 임산부의 경우, 다리를 적당하게 벌리고 등을 곱게 펴는 정도로만 하여 다리 안쪽 근육과 고관절을 풀어주도록 한다. 하지를 충분하게 자극하여 몸 전체 순환을 시켜주는 자세로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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