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고속도로 29일 개통...포항-부산 1시간권 전망

입력 2015-1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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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고속도로가 양남터널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29일 개통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울산∼포항고속도로 53.7㎞ 가운데 터널 등 남경주 나들목∼동경주 나들목 11.5㎞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42.2㎞를 우선 개통한다.

울산∼포항고속도로는 2009년 착공해 약 2조원을 투입했으며 터널 등 나머지 11.5㎞가 내년 6월 개통하면 울산에서 포항까지 3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통행거리는 21㎞(74.5㎞→53.7㎞), 시간은 28분(60분→32분) 줄어 물류 비용이 연간 1300억원 절감된다.

특히 울산∼포항고속도로는 부산∼울산고속도로와 연결돼 동해 남부권의 간선 축을 완성한다.

울산∼포항고속도로가 전면 개통하면 포항에서 부산까지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대표 공업지역인 울산·포항지역에 부산항까지 이동이 쉬워지면 물류 기능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통식은 29일 오후 3시 경주 외동휴게소에서 열리며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울산시장, 경북도지사, 도로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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