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돌아와요 아저씨’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가수 비와 호흡

입력 2015-12-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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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 정지훈 (뉴시스)

배우 이민정이 2년 만에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8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정이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시다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새롭게 각색된 작품으로, 이민정은 이 드라마를 통해 과로사한 40대 만년과장에서 30대의 꽃미남 점장이 되어 돌아오는 이해준 (정지훈 분)과 특별하고 애틋한 사랑을 하게 되는 여자 신다혜로 분할 예정이다.

이민정이 맡은 신다혜는 백화점의 안내 직원이자 홍보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지닌 인기녀였지만 결혼 후 회사를 그만두고 오로지 남편과 딸, 시아버지를 알뜰히 챙기는 이상적인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생계를 위해 백화점 계약직으로 다시 일하게 된 후 어딘가 모르게 남편을 떠올리게 하는 꽃미남 점장 이해준(정지훈 분)과 죽은 남편의 자리를 대신하겠다며 다가오는 옛 동료이자 팀장인 정지훈(윤박 분) 두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된다.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를 쓴 노혜영 작가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을 연출한 신윤섭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내년 2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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