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엠파스는 4일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3억2700만원, 순손실 19억83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4.27% 증가한 100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검색부문에서 73억원, 디스플레이 8억원, e커머스 8억원, 게임 10억원, 기타 1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59억원이던 검색부문의 매출이 25.1%로 가장 많이 성장했으나 디스플레이부문은 같은 기간 48% 줄었다.
엠파스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적자 기록 원인이 설비투자 및 인건비 증가에 있다고 밝혔다.
엠파스는 1분기에 서버 등 장비 구입에 총 47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분기 21억원의 2배이상, 전년동기대비 7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말 273명 대비 100명이상 직원이 증가해 인건비가 크게 증가한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 엠파스의 현재 직원은 총 378명이다.
엠파스는 “지난 2월 3.91%였던 시장점유율이 4월 7%대로 올라섰고 페이지뷰(PV)와 순방문자수(UV)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4월 PV가 5213만, UV 478만명을 기록해 각 수치들이 2배이상 늘어나 설비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