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뉴시스)
폭스바겐이 한국에서 판매되는 2016년형 신차 모델은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이산화탄소 이슈에 대한 확인사항'이라는 글을 올렸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9월 EA189 엔진을 탑재한 유로5 기준 디젤차 대상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가 연루됐으며, 국내에선 12만대가 대상이다. 이후 2016년형 신차에도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와 자체적인 검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광범위한 내부 조사와 확인 결과 모델 대부분은 기존의 이산화탄소 수치와 일치했으며, 이는 이들 차량을 아무 제한없이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부 재측정 결과 폭스바겐 브랜드 9개 모델에서 약간의 수치 차이를 보였지만, 한국에 판매된 차량은 이번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보 불일치 이슈와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