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가 세계 조선소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중국의 다롄선박중공이 3월말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올해 1분기 수주량에서 한국을 추월한 데 이어 중국 조선소가 세계 조선소별 순위에서도 빅 5에 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 5∼6위 그룹을 형성했던 현대삼호중공업과 STX 조선은 한 계단씩 밀려 6, 7위로 한단계씩 밀려났다.
다롄선박중공은 지난해 6월 잠시 5위에 올랐었지만 이 때는 다롄조선과 신다롄조선이 합병한 후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이번에는 수주실적이 급성장하면서 순위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