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산' 임권택 "아내 첫사랑이지만 나 좋아한 여배우 있었어"

입력 2015-12-25 00:36수정 2015-12-25 00:44

(출처=MBC '위대한 유산')

영화 감독 임권택이 폭탄 발언을 했다.

24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는 임권택 감독과 그의 아들인 배우 권현상이 프랑스 파리에서 부자간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권택과 권현상은 파리의 풍경이 잘 보이는 카페에 먼저 들어가 차를 마시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저녁이 되자 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스테이크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권현상은 대화를 나누던 중 문득 생각 난 듯 "그런데 아버지는 어머니가 첫사랑이냐"고 기습 질문 했다.

이에 임권택은 잠시 머뭇거리며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나를 좋아한 여배우가 있었다"고 폭탄 고백을 하기도 한 것.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권현상은 "구체적으로 누구한테 나온 얘기냐"고 반문했고, 임권택은 확실한 답은 못했고 "믿어라. 신기하지"라고 급히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