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자립지원단의 아동자립지원통합관리시스템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아동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의 점검조사를 통해 이 같은 해킹정황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후 개인정보보호법ㆍ개인정보보호지침 등에 따라 시스템 접속을 차단했고, 홈페이지에 유출 가능성ㆍ유의사항에 대한 공지를 했으며, 개인정보주체에 대해서도 통지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피해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관련 국가기관 등과 공조해 정밀하게 정보유출 상황을 조사 중이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시스템 차단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안내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해킹 등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관리 수준을 재점검해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내부 보안교육을 전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