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 (뉴시스)
위기에 빠진 첼시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경기에 뛰고 싶은 열망을 가져라”라고 선수들에게 충고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첫 번째 훈련을 마친 히딩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첼시의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내가 이자리에 있다.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선수단과 이야기했다. 선수들에게 오랫동안 거울을 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로라면 경기를 뛰고 싶은 열망이 있을 것. 그런 열망이 없다면 내 사무실에서 대화하자”라고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의 열정을 끌어 올려도, 성적 상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리그 4위 달성에 대해 “수학적으로는 가능하다. 그러나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는 강하고 터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