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위안부 할머니들 후원 위해 7500만원 기부 “편안하게만 살아주세요”

입력 2015-12-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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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사진제공=KMOONfnd 제공)

가수 이문세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직접 전달했다.

이문세는 23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카드 수익금 7500만원을 전달했다. 수익금은 할머니들의 생활과 복지, 증언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문세는 10월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련하는 취지로 ‘이문세X프렌즈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 캘리그래퍼와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이 카드는 10월 30일 ‘2015 씨어터 이문세’ 전국 투어 중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이문세의 모든 공연장과 오프라인 매장, 네이버 해피빈에서 판매됐다.

이문세는 성금 전달식에서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 “역사적인 아픔은 우리에게 맡기시고 건강하고 편안하게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문세는 1987년 이후 지속적으로 근육병 환자를 돕고 있으며 네팔 희망의 학교 짓기, 자선 공연을 통해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 돕기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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