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치킨 논란, 치킨매니아 본사 사과 "가맹 계약 해지 검토중"

입력 2015-12-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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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논란, 치킨매니아 본사 사과 "가맹 계약 해지 검토중"

(출처=치킨매니아 SNS)
비닐치킨 논란으로 네티즌의 눈총을 샀던 치킨매니아가 사과 의사를 밝혔다.

치킨매니아는 비닐치킨 논란이 커지자 22일 오후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 15일 발생한 구산점 가맹점주의 적절치 못한 고객 응대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고객님뿐 아니라 저희 치킨매니아를 애용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당 가맹점 점주는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킨매니아는 있어서는 안 될 비상식적 고객 응대로 일관한 해당 가맹점에 강력한 경고 조치와 함께 본사 차원의 영업 정지 후 가맹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다. 직원 재교육 이수 이후 징계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매니아 새우치킨 비닐사건 녹취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치킨매니아의 제품에서 비닐이 나왔고, 이를 판매한 점포에 따지자 점원은 무성의한 태도로 응대했다. 높은 언성이 오갔으며, 해당 점포의 점주가 화를 내는 모습도 담겼다.

네티즌은 점주 대응이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가맹점주는 역시 "저의 잘못된 처신이 이번 사건의 결정적인 잘못"이라고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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