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1조3600억에 SC금융그룹에 팔린다

입력 2015-12-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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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사업부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스탠다드차타드(SC)금융그룹의 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됐다.

23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SC금융그룹 PE를 공작기계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1조3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1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SC PE와 MBK파트너스, 대만 공작기계 업체인 페어프렌드그룹(FFG)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매각으로 1조36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에도 국내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임원진 약 30%를 줄이는 한편 해외 적자법인은 생산 중단, 판매 최소화 등을 진행하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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