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내년 경제성장률 3.0% 전망…수출 4.7% 증가”

입력 2015-12-23 16:23

업종별 경기회복 차별화,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 전망

KDBD산업은행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4.7%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은행은 23일 ‘2016년 경제·금융·산업 전망’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경제‧금융‧산업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발간해 배포하고 있으며, 해당 보고서는 국내외 경제, 금융은 물론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전망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책자에 따르면 내년 국내경제는 소비심리 개선, 선진국경제 회복세 등에 힘입어 금년 대비 0.4%p 상승한 3.0% 성장이 전망된다.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 등 대외여건 개선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4.7% 수준의 증가세가 예상되며,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도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 업종별로 경기회복이 차별화되는 가운데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산은은 전망했다.

이해용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가운데 이 책이 기업들의 2016년 영업 및 투자 계획 수립에 일조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