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국화제] 선전 산사태 생존자 구출·짐바브웨, 위안화 공용 화폐 사용 확대

입력 2015-12-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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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3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웨이보(Weibo)’순위 기준

▲중국 선전 산사태의 생존자가 23일(현지시간) 들것에 실려 구조대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신화/뉴시스

1. 선전 산사태 생존자 구출

중국 남부 선전의 한 공단 부근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23일 생존자가 구출됐다고 중국중앙(CC)가 보도했습니다. 산사태 발생 67시간 만인데요. CCTV에 따르면 구조대는 23일 새벽 3시30분경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2명을 발견했고 이 중 19세 남성 1명이 생존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오전 6시40분에 구출된 이 남성의 이름은 톈쩌밍으로 충칭에서 온 이주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남성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현장 긴급구조지휘부는 산사태 실종자를 91명에서 76명으로 수정 발표했습니다. 실종자 중 15명과 연락이 됐기 때문인데요. 22일 구조대가 시신 1구를 수습한 데 이어 23일 실종자 2명의 생사를 확인함에 따라 산사태 실종자 수는 73명으로 조정됐습니다.

▲중국 위안화. AP/뉴시스

2. 짐바브웨, 위안화 공용 화폐 사용 확대

짐바브웨가 공용 화폐로서 중국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현지시간) 중국은 짐바브웨의 부채 4000만 달러(약 470억원)를 탕감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짐바브웨는 이에 대한 화답의 의미로 위안화의 공용 화폐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짐바브웨는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랜드화, 중국 위안화를 자국 통화 바스켓에 편입시켰지만, 위안화 실제 사용률은 미미했습니다. 최근 중국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위한 투자처, 풍부한 자원 확보 등을 위해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짐바브웨에 대규모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고 이와 별도로 남아공과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도 통 큰 지원 및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짐바브웨는 지난 6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자국 통화 폐기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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