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에 배달음식 가장 많이 활용"

올해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가장 많이 시켜먹은 음식은 치킨이었으며, 일요일 저녁에 가장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요기요가 분석한 '요기요 배달앱 통계' 결과에 따르면 올 한 해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이용한 날은 일요일로 총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주말인 토요일은 18%, 금요일은 14%였으며, 나머지 요일엔 비슷하게 12% 수준을 유지했다.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시~8시대였으며,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음식 메뉴로는 치킨이 1위를 차지했고, 족발ㆍ보쌈류가 뒤를 이었다.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문량은 17%를 차지했는데, 낮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중식과 분식, 일식돈까스류가 인기를 얻었다.

주문 금액은 1만5000원 이상 2만원 미만 구간이 38%로, 약 2인 식사 규모의 주문이 가장 많았다. 5000원 이상 1만5000원 미만이 2위로 26%를, 2만원 이상 2만5000원 미만 구간과 2만5000원 이상이 각각 18%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가장 인기있었던 배달음식은 여전히 치킨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이어 한식이 21%의 비중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고, 3위는 중식(17%)이 꼽혔다. 또한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서울(41%)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인천 등 광역시 비중이 26%로 나타났다.

요기요 박지희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킨은 변함없는 1위를 차지했다”며 “가족의 점심, 저녁을 대체하는 수요도 점점 많아져 한식 주문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