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역직구 플랫폼 '아이오앤코'에 3억원 투자

입력 2015-12-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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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는 중국 온라인 역직구 마케팅ㆍ유통 플랫폼 ‘아이오앤코’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오앤코는 중국 베이징에서 SNS를 기반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현지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 단계별로 검증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엔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아이오앤코는 중국내 역직구 플랫폼 시장 2위인 양마토와도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항저우 보세구역에 창고를 개설해 하루 1만건 이상 발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반수의 한국 상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광군제'에는 전제품 완판으로 하루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거래액 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중국내 은행권ㆍ디디다처(Dididache)의 포인트몰 입점을 앞두는 등 현지화 장점을 활용한 공격적인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전재훈 아이오앤코 대표는 "세계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유통 플랫폼 성장의 핵심"이라며 "아이오앤코는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만큼 중국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는 "중국 역직구시장은 최근 발효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로 인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오앤코는 중국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년간의 커머스 경험을 갖춘 팀으로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각 분야의 검증된 엔젤투자자들과 포트폴리오팀이 함께하는 엔젤 네트워크다. 지금까지 총 38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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