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M&A·지표호전 등 호재 만발...'랠리'

입력 2007-05-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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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M&A 소식, 1년래 최고 증가율을 보인 3월 공장 주문 등 잇단 호재 속에 다우지수가 1만3200선마저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가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만3211.88로 전일보다 75.74포인트(0.58%)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26.31포인트(1.04%) 오른 2557.84로 2001년 2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495.92로 9.62포인트(0.65%)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28포인트(0.87%) 오른 498.41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미디어 회사인 타임워너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더불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1.7% 올랐고 해양석유업체인 트랜스오션도 성장성이 부각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세계 2위의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는 1분기 순익이 70%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주가는 9.8% 상승했다.

뉴스코프가 인수제안을 한 다우존스의 주가는 0.6% 올랐고, 뉴스코프는 2.0%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3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문가예상치 2.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그동안 이어져온 제조업 경기 부진이 끝나고,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정유시설의 가동률 상승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72달러 내린 63.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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