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화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비틀스 음원 스포티파이 입성 루머

입력 2015-12-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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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1일(현지시간)일 야후 ‘트렌딩 나우’ 기준

▲사진=가타비모바일

1. 더 비틀스(The Beatles)

영국 전설적 록밴드 비틀스의 음원이 미국 유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Sotify)에 이번주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화제입니다. 미국 빌보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비틀스의 앨범 음원 서비스가 스포티파이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 같은 전망은 아직 확실치는 않으나 업계에서는 아예 근거 없는 소문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금까지 비틀스의 생존 멤버인 폴 매카트니·링고 스타와 존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 등은 온라인에서 비틀스 음악을 디지털 판권으로 판매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는데요. 이 때문에 비틀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일부 사이트에서만 이뤄졌고, 특히 온디맨드 형식(이용자의 주문에 따라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고객이 원하는 노래만을 선택해서 들을 수 없었죠. 그러나 스포티파이 서비스가 현실화되면 비틀스 앨범에서 내가 원하는 곡을 선택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고요. 내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이든, 애플 아이폰이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이 21일(현지시간) 발사되는 모습. AP뉴시스

2. 스페이스X 발사

전기자동차 테슬라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21일(현지시간) 위성을 탑재한 로켓 회수에 성공해 화제입니다. 21일 저녁 소형 위성 11개를 탑재한 ‘팰컨9’로케이 이날 밤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며, 발사 11분가량이 지나고 1단 추진 로켓이 다시 무사히 지상에 수직 착륙했습니다. 한마디로 쏘아 올렸던 추친 로켓이 재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무사히 착륙한 것이죠. 사실 스페이스X가 로켓 회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무인우주 화물선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대서양에 있던 이동식 착륙선박에 로켓이 너무 강하게 떨어져 부서지면서 회수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6월 28일에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연구원들을 위한 식료품과 실험장비 등 약 2.5t 분량의 화물을 실은 팰컨9을 발사시켰으나 강관 버팀목의 결함으로 발사 2분 20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죠. 그 사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가 세운 블루오리진이 지난달 24일 우주선 발사 추진 로켓을 회수하는 데 성공해 머스크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우주 개척 사업을 놓고 머스크와 베조스가 본격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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