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ㆍ태티서ㆍ다비치 등 아이돌 그룹 크리스마스 시즌송 인기 급상승

입력 2015-1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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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태티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아이돌 그룹 가수들의 크리스마스 시즌송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음원사이트 지니에 따르면 올해 12월(1주~2주차) 지니 주간차트 100위권에 올랐던 아이돌 그룹 가수의 크리스마스 시즌송은 총 14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

올해 12월 지니 주간차트에 오른 14곡은 엑소의 ‘Sing For You’, ‘불공평해’, ‘Girl x Friend’, ‘발자국’, 태티서의 ‘Dear Santa’, ‘Merry Christmas’, ‘첫눈처럼’, ‘겨울을 닮은 너’, 다비치의 ‘화이트’, 에프엑스의 ‘12시 25분’, 레드벨벳의 ‘세가지 소원’, 씨스타, 정기고 등이 부른 ‘사르르’, 빅스와 서인국 등이 부른 ‘사랑난로’, ‘크리스마스니까’다.

반면 지난해 12월 주간차트 100위에 오른 아이돌 가수의 시즌송은 씨스타, 정기고 등이 부른 ‘LOVE IS YOU’, 빅스와 서인국 등이 부른 ‘크리스마스니까’, 비투비의 ‘울어도 돼’, 에릭남의 ‘녹여줘’ 4곡에 불과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2013년~2014년) 지니 고객이 가장 많이 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음원은 성시경 & 권진아의 ‘잊지 말기로 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빅스와 서인국 등이 부른 ‘크리스마스니까(2위)’,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3위)’ 순으로 사랑을 받았다. 또한 머라이어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외국곡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지니 캐럴 음원 연간차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T뮤직 플랫폼사업본부 장준영 본부장은 “최근 캐럴 음원 스트리밍 이용수가 전월 보다 120% 증가했고 국내 아이돌 그룹 가수들의 크리스마스 시즌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 지니 전문 DJ들이 선보인 다양한 크리스마스 음악들과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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