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벤츠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유럽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5-12-22 10:22

김희진 기자 heej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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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유럽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트럭 '뉴 악트로스(Actros)'와 '뉴 아테고(Atego)'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이들 차량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래 불과 1년 만에 공급 규격을 총 32개로 대폭 늘리면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주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유럽시장에서 또 다른 선도 업체인 만(MAN) 트럭에 대한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어 향후 글로벌 트럭시장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이번에 공급하는 규격은 모두 20개 규격으로 유럽시장 내 주력 상품인 이큐브맥스 (e-cube Max)와 스마트 플렉스 (Smart Flex)가 주로 공급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우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럭•버스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