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자 청문회 쟁점은?

입력 2015-12-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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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기재부는 서울 시내 모처에 사무실을 확보해 업무보고를 하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유 내정자의 청문회 자료 작성을 도울 예정이다.

인사청문회 TF는 유 내정자에 대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국회에 제출할 인사청문요청안 서류 준비에 매진한다.

유 내정자는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로서 지난 3월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지 1년이 채 안 돼 다시 검증대에 서게 된다.

이에 따라 관련 서류 준비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재부는 예상하고 있다.

주요쟁점으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인사청문회 당시 쟁점이 재부상될 전망이다.

앞서 배우자·장남의 위장전입 의혹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자녀가 중고교 입학을 앞둔 1993년과 1996년 두 차례 서울 강남의 8학군으로 위장전입 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 내정자는 "위장전입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위법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05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파트를 5억9천900만원에 사들였으나 구청에 취득 신고가를 4억8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해 취·등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다운계약서 작성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유 내정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번 주 내로 국회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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