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10쌍 중 7쌍 '셀프 웨딩' 계획"

입력 2015-12-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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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비부부 10쌍 중 7쌍이 셀프웨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명본웨딩이 공개한 '셀프 웨딩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예비부부 72%는 셀프웨딩을 계획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남성은 32%, 여성은 68%의 응답률을 보이며, 예비 신부들의 셀프 웨딩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2세 이상 미혼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셀프 웨딩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는 응답자 51%가 ‘개성 있는 웨딩 연출이 가능하다’고 응답했고, ‘결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의미 있는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등이 뒤를 이었다.

대명본웨딩의 한 플래너는 “셀프 웨딩을 준비하던 도중 웨딩컨설팅회사를 방문하는 고객의 대다수는 처음 생각과 달리 셀프 웨딩의 비용과 준비 절차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이런 수요를 고려해 최근에는 웨딩 컨설팅 회사에도 셀프 웨딩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한 상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0%의 예비부부들은 ‘촬영 스킬 및 사진 퀄리티’에 대한 우려로 셀프 웨딩을 망설인다고 답했다. 셀프 웨딩을 선호할지라도 여전히 웨딩 촬영이 예식 절차 중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촬영 장소 섭외'(17%)와 ‘웨딩 소품 준비'(14%), ‘날씨'(9%) 등이 함께 꼽혔다.

대명본웨딩 김희철 대표는 “셀프웨딩, 작은결혼식 등이 웨딩 트렌드인 만큼, 대명본웨딩은 최근 수요에 맞춰 기존 웨딩 촬영의 상품 구성과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며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줄인 새로운 컨셉의 스몰 웨딩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본웨딩은 이달부터 약 두 달 간 계약자를 대상으로 ‘프로포즈 컨설팅’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무료로 프로포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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