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금감원·한은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발표
(자료출처=한국은행 )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작성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서울의 평균 부채는 9366만원으로 경기(7635만원)보다 2000만원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경기에 이어 인천이 6250만원, 울산이 5690만원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서울은 자산과 순자산(자산-부채) 평균값 항목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평균 자산은 4억8354만원으로 경기(3억8040만원), 울산(3억6384만원), 대구(3억5664만원)보다 많았다. 서울의 평균 순자산은 3억8988만원으로 울산(3억693만원), 경기(3억405만원), 대구(3억185만원)를 모두 웃돌았다.
작년 한 해 가구 평균 소득을 조사한 부문에서는 울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평균 가구소득은 5962만원으로 서울 5234만원, 경기 5088만원을 넘어섰다. 평균 근로소득 역시 울산(4470만원)이 서울(3641만원)을 제쳤다. 평균 사업소득의 경우 경북이 1444만원으로, 전남(1417만원), 제주(1380만원)를 모두 웃돌았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4246만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 가구의 평균 부채는 같은기간 2.2% 늘어난 6181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