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싸이 1위 도전 “미국병 들었었다…초심 찾았다”

입력 2015-12-20 15:52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새 앨범을 발표하고 인기가요 1위 후보로 나선 싸이의 최근 발언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싸이는 1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날 MC 유희열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초심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연관 검색어도 초심이 나온다”고 이유를 물었다.

싸이는 “초심이 겨땀을 이겼다”며 “싸이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겨땀이 뜨고 심지어 겨땀을 치면 싸이가 떴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5월부터 축제를 돌기 시작했다. 날것의 무대에 오르다 보니 정신이 들더라. ‘내가 그동안 미국병에 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기존에 썼던 곡들을 다 날리고 예전에 내가 했음직한 노래들로 다시 작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싸이(PSY), 엑소(EXO), 방탄소년단, 나인뮤지스, B.A.P, 러블리즈, 라니아, 라붐, 헤일로, 업텐션, 에이프릴(APRIL), 로미오, 퍼펄즈, 로열파이럿츠, M.A.P6, 스누퍼, 박시환, 로드보이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