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증시는 개인소비둔화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지 모른다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산업평균은 전일 대비 58.03(0.4%) 하락한 13062.91, 나스닥지수는 32.12포인트(1.3%) 하락한 2525.09, S&P500지수는 11.70포인트(0.8%) 하락한 1482.37로 전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4월 전체로는 다우산업평균이 5.7%, S&P500지수가 4.3% 올라 월간 상승률로는 각각 2003년 12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가 4.1% 올랐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GDP성장률이 1.3%에 그치면서 경제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했다.
지난주 다우산업평균은 12거래일중 11번, 20거래일중 18일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번주 금요일의 고용지표와 화요일, 수요일에 각각 발표되는 ISM제조업 및 서비스 지수의 향방에 따라 조정이냐 추가상승이냐가 결정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