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341억원 규모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 결성

입력 2015-12-18 15:07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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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는 341억원 규모의 제3호 투자조합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3호 조합 펀드 결성은 디지털콘텐츠, 인터넷ㆍ모바일, 게임 등 소프트웨어(SW)ㆍ정보기술(ICT)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기업을 발굴한다는 취지다. 총 341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펀드로, 모태펀드와 산업은행 출자금 90억원과 민간 자본 241억원으로 구성됐다. 민간 자본에는 카카오를 포함해 상장기업, 일반기업, 재단ㆍIT 분야의 핵심 기업인들이 유한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케이큐브벤처스는 1, 2호 조합에 이어 총 756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특히, 민ㆍ관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과 1호 조합의 출자자들이 3호 조합 결성에 출자를 결정해 신뢰도를 높였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이번 조합을 통해 기존 투자 분야인 SWㆍICT 산업, 차세대 방송, 엔터테인먼트, 정보 콘텐츠, e-러닝 등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산업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제3호 조합인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신규 조성하게 돼 유망 초기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투자 집행과 함께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유의미한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