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 2시간 지각사태…결국 '런닝맨' 찍었다? '깜짝'

입력 2015-1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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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이 촬영 현장에 2시간 지각 사태를 빚으며 마치 '런닝맨' 녹화 현장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국수' 편으로 꾸며진다.

백종원은 전국구 유명 국수를 찾기 위해 '맛집'의 성지 제주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백종원과 제주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백종원은 도착할 시간을 한참 넘겨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작진은 점점 초조해져 갔는데, 알고 보니 아침부터 내린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된 것이다. 무려 2시간 만에 인파를 뚫고 모습을 나타낸 백종원은 제작진과 감동스런 상봉을 했지만, 이미 제주도에서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은 지체된 상황이었다.

우산이 날아갈 정도의 거센 바람을 뚫고 백종원이 제주도를 찾은 이유는 고기국수를 맛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예정보다 늦어진 스케줄 때문에 한정된 시간 안에 현지의 유명한 고기국수를 찾아야 했다. 마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처럼 미션 아닌 미션이 시작된 것이다.

백종원은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제주도 현지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는 고기국수 집을 방문했다. 제주산 돼지고기 수육을 국수 위에 가득 올려주는 후한 인심과 진한 육수 맛이 배어있는 고기국수 맛에 백종원은 연신 감탄했다.

뜻밖의 촉박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 백종원의 제주도 고군분투기는 18일 밤 11시25분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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