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김상혁 어머니 "음주운전 후 고통받는 아들…죽음까지 생각"

입력 2015-12-18 13:23수정 2015-12-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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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BS 방송 캡쳐)

'헌집새집' 김상혁이 싱글하우스를 공개한 가운데, 김상혁의 어머니가 아들의 음주 사건 후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서는 김상혁과 그의 어머니 배수연 씨가 라오스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상혁은 10년 전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상혁의 어머니는 "네가 그동안 일만 저질렀으니까 불신이 심한 것 아니냐. 또 무슨 일 일어날까 불안한 것"이라며 "(아들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이 너무 싫다. 때로는 사람들이 '누구 엄마'라고 하면 싫다. 누가 나를 알아볼까 겁날 때가 많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처음부터 (아들이) 일반인으로 살았으면 이런 상처도 안 받았을텐데"라며 "상처 받는 걸 보는 것이 힘들었다. 죽는 것도 생각했는데, 저 어린 것들을 두고 어떻게 죽겠나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상혁은 예능 출연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2005년 음주 뺑소니 사고로 긴 자숙기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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