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크라우드펀딩 기업에 정책자금 매칭 지원”

입력 2015-12-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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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 참여 기업들의 빠른 성장을 위해 정책자금을 매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금요회’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들이 자금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불특정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에게서 모은 자금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날 자리는 내년 1월 25일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참여기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이 시행 초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치밀한 사전 준비를 주문했다. 또 제도 활성화를 위해 발행기업에 대한 매칭방식의 지원과 중간회수시장의 도입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크라우드 펀딩 업체들의 중간회수시장으로는 장외주식 거래용 게시판인 ‘K-OTC BB’가 활용된다. K-OTC BB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고 증권사가 중개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인프라다.

한편 금요회에는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금투협회와 함께 예비중개업자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IB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창업중소기업 ㈜쉐어잡, 아이엠제노믹스㈜, ㈜리맨, ㈜우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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