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기술신용대출로 기업에 새롭게 공급한 자금이 기술금융을 본격화한 지 17개월 만에 3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는 17일 기술금융 데이터 분석(2014년 7월∼2015년 11월)과 정책만족도 조사(10월30일∼11월20일)를 벌여 이같이 발표했다.
작년 7월 기술금융 도입 후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모두 58조4000억원. 이 중 새로 공급되거나 증액된 대출을 말하는 기술신용대출 평가액은 30조9000억원이다.
기술금융을 받은 기업의 3분기 평균 대출금리는 3.99%로 도입 전 1년간(2013년 7월∼2014년 6월)의 5.07%에 비해 1.08%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