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슐은 땅에 묻는다는 고정 관념을 깨는 신개념 타입캡슐이 등장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5월 4일 제막식을 갖는 삼성생명의 타입캡슐. 천편일률적으로 매립하거나 조형물 형태로 제작 하던 것에서 벗어나 삼성생명은 타임캡슐을 본사 로비 천장에 예술 작품처럼 매달아 설치한다.
또 6면체 큐브형태 3개의 캡슐 외곽에는 LCD 화면이 설치되어 있어 본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영상물을 통해 삼성생명 50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신개념 타임캡슐로 제작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타임캡슐을 통해 임직원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역사', '도전', '희망' 이라는 주제가 붙은 3개의 캡슐에 구체적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시 각각 개봉하도록 했다.
창립 50년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히스토리 캡슐'은 50년 사사, 역대 배지, 상품안내장, 판촉물 등을 담고 있으며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57년 5월 4일 오픈되고 임직원들의 꿈과 이상을 주제로 하는 '드림 캡슐'에 담긴 2007년 현재 재직 임직원의 사진과 메시지 등의 내용물은 창립 75주년인 2032년 5월 4일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비전, 고객섬김Way, 전략회의 영상물 등을 담은 '첼린지 캡슐'은 창조적 도전과 혁신을 통해 비젼을 달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비젼이 달성되는 날 개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룩한 성과물을 바탕으로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는 삼성생명인들의 꿈과 의지를 담아 타임캡슐을 제작했다"며 "예술 작품처럼 본사 로비 천장에 매달 뿐 아니라 LCD 화면 등을 통해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형태와 차별화한 이번 타임캡슐은 새로운 조형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