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일중, 프리선언 후 첫 KBS 나들이…"오늘 신경 많이 쓰고 왔는데" 폭소

입력 2015-12-17 14:4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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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김일중이 프리 변신 후 KBS에 첫 출연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아내에게 잡혀야 사는 남편' 특집으로 꾸며져 김승우, 장항준, 최현석, 김일중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일중은 프리랜서 선언 후 처음으로 KBS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김일중은 "KBS 나온다고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신부화장 뺨치는 격한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나 등장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장항준은 김일중이 과거 '해피투게더'의 경쟁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옛날 같으면 귀순"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일중은 "사표 냈다는 기사가 나가고 댓글을 봤다. 나가면 다 김성주, 전현무 되는 줄 아냐더라. 자극이 됐다"면서 프리랜서 선언의 비애를 밝혔다. 반대로 그는 "옛날에는 행사를 숨어서 했지만 이제는 대놓고 한다. 요즘에는 행사장에서 사진찍히는게 좋다"라며 양지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일중은 KBS 첫 출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수려한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김일중의 야심찬 '해피투게더 진출기'는 17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